그리고 '실재적이고 가상적인 환경들에 걸쳐 분포된 일상의 행동들에 대해 전통적인 인류학적 접근을 적용'했다니.. 이걸 조사한 사람들도 재미있지 않았을까, 또 어떤 카메라 폰 사용 사례들이 있길래 창발적인 행위들이었다고 했는지 궁금해져서 자료를 봤다.
그런데.. 2006년의 것이라 그런지 아주 새롭지는 않았다. -.-
그래도, 나의 폰카 사용 행태에 대해 되돌아보는 유익한 계기였다.
1. Personal Archiving
너무 비싼 책들이어서 서점에서 책 타이틀을 폰카로 기록하여 도서관에 가서 빌리려고 하는 행위(visual note taking)도 있고, 그 외 간직하고 싶은 일상의 기록들도 폰카로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카메라 폰이 곧 나의 눈이고, 개인적인 시각이 가장 중요한 것이다 라고 한 참여자 말에 공감.
2. Intimate Visual Co-presence
아무래도 폰 메시지로는 현재 상황을 주로 얘기하게 되고,
폰 사진을 나누는 것은 나뉘어진 공현존(distributed co-presence) 감을 결속시켜 준다.
중요한건 사회적 관계나 친밀함에 따라 공유하는 폰사진도 달라진다는 것
(남자친구에겐 외모를 뽐내는 새로운 헤어스타일 사진 자랑을 하고, 같은 여자들끼리는 그보다는 뉴스거리가 되는 사진을 보낸다거나, 출장간 아내에겐 아들의 자전거 타는 사진을 찍어 보내는 식)
3. Peer-to-Peer News and Reporting
카메라 폰은 매일 매일 친구나 가족 사이에 나눌 얘기거리를 만들기에 좋은 새로운 툴이 되었다.
엽기적이고 재밌는 꺼리나 새로운 소식들은 아는 사람들 외에도 아무나 볼 수 있는 퍼블릭한 온라인 사이트 같은 곳에도 올리기 좋은 소재이다.
(이 글은 tossi에 올린 글의 리바이벌이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