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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4/13 Information always outlives technology (2)

  • 라며 그는 Open Document Format의 필요성을 얘기한다.
    (집 노트북에 문서 프로그램이 어느날 MS가 아닌 open office로 실행되었을 때
    이게 뭣에 쓰이는 물건인고 알지 못했었다.. )

    내 기록이나 컨텐츠가 남는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할때
    백업 지원을 원하는 이유도, '내 정보'를 특정 서비스 외에서도 자유롭게 활용하고
    혹시나 저런 경우와 같이 내 정보의 무궁한 보전을 확신할 수 없기 때문일 것.

    실제 서비스를 만들어 운영하면서도 부득이 많은 불가피한 이유로 서비스를 닫아야 할때,
    유저들의 데이터에 대한 마이그레이션이나 백업 이슈가 늘상 존재한다.
    그러나 언제나 100% 만족스러운 조치는 이루어지기 어려우며,
    이 사실을 늦게 알아 자신이 할 수 있는 행동을 취하지 못하고 통탄하는 유저들도 더러 생기기 마련이다.

    우리의 경우,
    사진을 찍으면 컴퓨터에 저장하고(디카는 당연히, 필카는 필름스캔 한것),
    바로 플리커 pro에 올리고, pc에 저장된 파일이 너무 많아지면 cd로 굽고,
    정말 잘 나온 사진들은 선별하여 인화해 다른 가족들에게도 나눠주기도 한다.

    사진을 찍고 보는 즐거움이 매우 크지만,
    사진에 따른 작업들이 상당히 많다. 즐거움 대비 이런 수고로움이 적정한지?
    어쩌면 이런 수고로움의 단계도 즐거움의 하나일 수도 있겠다.
    그래도 인화할 사진을 고르고, 인화 맡기길 몇달째 못하고 있는 건 사실.

     정보는 항상 기술보다 오래간다는 점에서.
     정보와 기술이 일체가 되는 방법이 좋은 것 같은데. : 책이나 인화된 사진이나 그림처럼.
     정보를 알기 위해 또 다른 도구나 응용 프로그램이 없어도, 바로 결과물을 볼 수 있는 것.
     거기에 그 정보를 더 오래 볼 수 있게 할 기술이 더해지면 금상첨화.

     하지만 좀 더 복잡하거나 입체적인, 영화 같은 정보의 방식은 분명 도구를 요하지만 이를 실현하는 단계에서 그 정보의 가치를 증폭시켰다.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볼 수 있게 한다거나, 이를 보는 행위 자체를 즐거움으로 끌어드린 등.. 나중엔 해리포터에 나온 것 처럼 동영상을 볼 수 있는 신문같은 것이 실현되려나.

     어디를 둘러봐도 시간/공간적 제약 없이, 나는 물론 원하는 이들과 더 자유롭게 정보를 활용할 수 있기 위한 욕망에 가속이 붙었다.
    자신에 대한 기록, 알고 있는 정보, 모든 보고 느끼고 생각한 것을 공유하고자 하는 강한 욕구. 공유 뿐 아니라 그에 대해 피드백을 받는 것에 대한 더 강한 욕구가 있는 듯 하다.
      피드백을 통해 다양한 감정과 사회적 존재감을 느끼는..

     자신 뿐 아니라 자신의 정보에 대해서도 소멸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가.
     나의 정보, 생각은 곧 나..   나의 블로그는 곧 나..
     결국, 생각한다는 것의 의미.. 데카르트 아저씨(-.-)

     이 욕망을 위한 우리의 수고는 어디까지 일까.
     아마도 먼 미래에는 정보의 종류나 형태도 우리의 상상을 넘어설 것인데,
     과연, 정보의 불멸도.. 가능할까?

  • Posted by lunatree 트랙백 0 : 댓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