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마뱀도 한마리 지나갔는데..
이사님이 사랑하는 맛있는 태국 식당에서 밥을 먹었다.
식당 바로 앞에 있는 이사님 집에 잠깐 들러 너무 귀여운 강아지 애니와 좀 놀다가
스파는 처음 만나서 시원한 웰컴 음료를 먹고 자기 마음에 드는 오일을 고르는 것으로 시작해
코사무이 아름다운 바다를 보며 흰 구름 구경을 하고 있는데 무지개가 보였다.
거의 자정이 되어서 방콕을 떠나게 되어있었기에 그때부터 오는 내내 서진이는 아주 정신없이 잤고
어제 퇴근길에 습관처럼 네이트 접속.
이것저것 보다가 투데이에 걸린 '배두나 성형 전' 이미지를 클릭.
스타일쟁이 간지짱 배두나도 성형 어쩌고 하는 글에 첨부된 이미지들을 한장 한장 넘겨보며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었다.
어린 나이에 잡지 모델로 데뷔한 배두나의 일상 사진들이 여러장 있었는데
넘기고 넘기다 5번째 사진을 보는 순간!
'어?? 어!!! 떠어~~~~' 할 수 밖에 없었다.
카메라를 응시한 배두나 학생 뒤로 지나가는 행인 둘이 있었으니..
누구게..
바로 십여년 전의 울 엄마, 아빠 였다.
푸짐한 실루엣과 D라인을 뽐내며 걸어가는 두 분의 모습을 보며
뭐야 이건.. 어이없고 너무 웃기잖아 ㅋㅋㅋ
배두나의 성형이 나와 연관이 있을 줄은, 이 글을 클릭해 보기 전엔 생각지도 못했다.
환승하러 걸어가면서 오빠와 언니에게도 문자를 보냈다.
잠시 후 언니가 "찾은 사람이 대단하다"며 답이 왔다.
그러게,
그 십여년 전, 학창시절 아무 생각 없이 찍은 배두나의 사진과
하필 그때 그 뒤를 걸어가고 있었던 엄마 아빠와
그 사진들이 다시 인터넷에 떠돌다 투데이 메인에 뜬 것이며
그걸 마침 딸인 내가 다시 보게 되고, 그 흐릿한 모습에서 엄마 아빠를 알아볼 수 있었던 것.
모두 기가 막힌 우연이다.
마침 병원에서 퇴원하여 집에 계시는 아빠에게 전화하여 인터넷에서 한번 찾아보라고 알려줬다.
엄마도 같이 보곤 전화해서
"저 티셔츠는 옛날에 벌써 버렸던 건데, 뒤에 LG 붙어있는 건물 보이던데 여기가 어딜까"
그러곤 어이 없어서 허허 웃었다.
아빠가 심장 문제로 입원하셨다가 다행히 수술은 하지 않고 약물 치료를 하기로 하고 퇴원하셨는데,
만약 잡혀있던 날짜 그대로 수술을 하시고, 수술이 어떻게 되었을지 모르지만
아빠 상태가 달라진 상황에서 내가 어제 똑같이 저 사진을 보게 되었다면
마음이 어땠을까.
모든 가족들이 어이없어 낄낄 대며 재미있게 웃어넘길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
하필 상황이 나쁘지 않을 때 내 눈에 띄게 되었던 것도 감사하다.
같이 웃을 수 있는 추억이 늘었고,
오랜 시간이 지나 나중에... 온라인에서 또 다시 이 사진이 눈에 띌지 모르지만.
그때 다 같이 한번 웃고 넘어간 추억으로 기억할 수 있어서 참 다행인거다..
그리고 '실재적이고 가상적인 환경들에 걸쳐 분포된 일상의 행동들에 대해 전통적인 인류학적 접근을 적용'했다니.. 이걸 조사한 사람들도 재미있지 않았을까, 또 어떤 카메라 폰 사용 사례들이 있길래 창발적인 행위들이었다고 했는지 궁금해져서 자료를 봤다.
그런데.. 2006년의 것이라 그런지 아주 새롭지는 않았다. -.-
그래도, 나의 폰카 사용 행태에 대해 되돌아보는 유익한 계기였다.
1. Personal Archiving
너무 비싼 책들이어서 서점에서 책 타이틀을 폰카로 기록하여 도서관에 가서 빌리려고 하는 행위(visual note taking)도 있고, 그 외 간직하고 싶은 일상의 기록들도 폰카로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카메라 폰이 곧 나의 눈이고, 개인적인 시각이 가장 중요한 것이다 라고 한 참여자 말에 공감.
2. Intimate Visual Co-presence
아무래도 폰 메시지로는 현재 상황을 주로 얘기하게 되고,
폰 사진을 나누는 것은 나뉘어진 공현존(distributed co-presence) 감을 결속시켜 준다.
중요한건 사회적 관계나 친밀함에 따라 공유하는 폰사진도 달라진다는 것
(남자친구에겐 외모를 뽐내는 새로운 헤어스타일 사진 자랑을 하고, 같은 여자들끼리는 그보다는 뉴스거리가 되는 사진을 보낸다거나, 출장간 아내에겐 아들의 자전거 타는 사진을 찍어 보내는 식)
3. Peer-to-Peer News and Reporting
카메라 폰은 매일 매일 친구나 가족 사이에 나눌 얘기거리를 만들기에 좋은 새로운 툴이 되었다.
엽기적이고 재밌는 꺼리나 새로운 소식들은 아는 사람들 외에도 아무나 볼 수 있는 퍼블릭한 온라인 사이트 같은 곳에도 올리기 좋은 소재이다.
(이 글은 tossi에 올린 글의 리바이벌이다. ㅋㅋ)
다녀온지 벌써 3주가 지났네..
몽산포 해수욕장에서 모래성 쌓기 삼매경에 빠진 서진양.
바
바닷물에도 안 들어가겠다. 갯벌이나 모래도 절대 밟지 않겠다 고집부리더니
막판에 외할머니 덕에 모래 장난에 맛을 들여서
채집광 이모네 식구들이 게며 조개며 한가득 주워 돌아오고

이제 그만 짐싸서 가자고 한참을 어르고 달랬는데도
들은척 않고 노는 바람에, 다들 차 문 열고 이 아이만 기다렸다...
파도리 해수욕장은 생각보다 물이 맑고 차가웠는데
이곳에 가면 모두들 동글 동글 색색깔의 예쁜 돌 줍기에 정신없어진다.
서진이는 남이 기껏 주운 예쁜돌 가져가서 바다에 확 던지기,
파도에 밀려온 미역줄기 사람들한테 먹으라고 주기.. 를 열심히 하다가
수영복도 안입은 채로 과감해져선, 저 혼자 풍덩 풍덩 빠지며 놀았다.
출근해서 한참 정신없이 일하다가
기름 종이 꺼내려고 백을 열었다가 깜짝 놀랐다.
서진양도..
아빠 양말이 탐나 훔쳐 신고, 그네 타다 지쳐 쓰러지는 날이 있더라도
언제나 지금처럼 씩씩하거라!
나: 새 일은 재밌어?아마도 부지런히 동화를 쓰고 있을 친구가 주고간 문구.
Y 님의 말: 응 아주. 신기하게.. 넌 글은 쓰남 ?
나: 머 블로그가 다지. 이제 블로그도 서진이 얘기로만 채워져가고
Y 님의 말: 채인선 작가두 처음에 자기 아이 이야기로 먼저 책 내구. 그다음에 아이 자라면서 같이 동화 쓰구 그랬어. 엄마 작가들은 진짜 그렇더라. 자기 아이들이 볼 만한 연령대의 책으로 점점 자라가더라. 그것도 좋은 거 같어.
Y 님의 말: 뭐..나는 결혼을 못 할 것 같지만... 넌 결혼두 하고 아이도 있구 하니까 나름의 그런 조건을 살려서 글도 쓰고 그럼 좋겠다. 너나 호찬오빠도 계속 쓰면 참 좋을 것 같은데. 부부가 열심히 함 써봐. 아깝소. 둘 다. 나름 아끼는 커플이야. 마음속으로만 ㅎㅎ 잘 살길 바라고 있구.
Y 님의 말: 나의 결론은 일만 하지 말구 글도 쓰라는 것! 바쁘고 힘들고 아이도 있구 해서 여유가 없겠지만. 넌 그림책 만들어도 좋구.
나: T.T 정말 그래야 하는데 참 나태해졌네
Y 님의 말: 나도 이제야 좀 정신차렸어. 김연수 작가는 회사 다니면서 밤 11시부터 새벽 1시까진 무조건 글을 썼대더라. 같이 회사 다녔는데 어떻게 그럴 수 있었는지...
Y 님의 말: 마지막으로 요새 내가 책상에 붙여 놓은 문장을 주고 난 자러간다. 무지 힘이 되더라 ㅎㅎ
희망도 절망도 없이, 매일매일 조금씩 글을 쓴다 - 레이몬드 카버
나: 정말. 잘자고 좋은 글 쓰고
Y 님의 말: 너두 부디
ㆍTalks Gregory Colbert: Gorgeous video from "Ashes & Snow"
그의 얘기 뒤에 이어지는 동영상 (연설 뒤에 작품영상 나오니 꼭 보센)..
정말 감동 그 자체임!
http://www.ted.com/index.php/talks/view/id/15
“In exploring the shared language and poetic sensibilities of all animals, I am working towards rediscovering the common ground that once existed when people lived in harmony with animals. The images depict a world that is without beginning or end, here or there, past or present.”—Gregory Colbert, Creator of Ashes and Snow
기사 내용만큼은 꼭 담아두고 싶은데, 문체가 마음에 안드네..
ㆍ 진주만 폭격으로 헤어진 남녀, 60년만에 다시 만나 부부된 사연
'우리는 십대와 청년시절에 아주 많이 사랑했었다.
하지만 지금의 사랑은 그때 보다 훨씬 크다.'
과연 어떤 느낌일까..
동영상으로 보니 할아버지 더욱 귀여우시다.
오랜 만에 서진이가 와서 너무 기뻤어요.라고 적혀있었다.
선생님을 보자 달려오는 모습을 보고 가슴이 뭉클했어요.
이제 괜찮은 거지요? 얼른 감기가 다 나았으면 좋겠어요.
구두상자에 보관하던 낡은 가족 사진을
스캔하여 사진 파일을 pc에 보관한다
다시 dvd로 보관한다
결국 온라인 사진 서비스에 사진 파일을 업로드한다.
그러나 남는 질문:
'어떻게 하면 이런 서비스를 통해 1년, 5년 또는 15년 후에도 거기 저장된 이미지를 볼 수 있게 보장할 수 있을 것인가. 이미지의 수명이 기술보다 길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또 문서라면 작성에 사용된 응용 프로그램 관련하여 회사가 사업을 정리했거나 구형 파일 형식을 읽을 수 있는 버전을 제공하는 대가를 요구할 수도 있을 것이다. 정보의 수명이 항상 기술보다 오래 가니까.'
- Jonathan Schwartz's Weblog
라며 그는 Open Document Format의 필요성을 얘기한다.
(집 노트북에 문서 프로그램이 어느날 MS가 아닌 open office로 실행되었을 때
이게 뭣에 쓰이는 물건인고 알지 못했었다.. )
내 기록이나 컨텐츠가 남는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할때
백업 지원을 원하는 이유도, '내 정보'를 특정 서비스 외에서도 자유롭게 활용하고
혹시나 저런 경우와 같이 내 정보의 무궁한 보전을 확신할 수 없기 때문일 것.
실제 서비스를 만들어 운영하면서도 부득이 많은 불가피한 이유로 서비스를 닫아야 할때,
유저들의 데이터에 대한 마이그레이션이나 백업 이슈가 늘상 존재한다.
그러나 언제나 100% 만족스러운 조치는 이루어지기 어려우며,
이 사실을 늦게 알아 자신이 할 수 있는 행동을 취하지 못하고 통탄하는 유저들도 더러 생기기 마련이다.
우리의 경우,
사진을 찍으면 컴퓨터에 저장하고(디카는 당연히, 필카는 필름스캔 한것),
바로 플리커 pro에 올리고, pc에 저장된 파일이 너무 많아지면 cd로 굽고,
정말 잘 나온 사진들은 선별하여 인화해 다른 가족들에게도 나눠주기도 한다.
사진을 찍고 보는 즐거움이 매우 크지만,
사진에 따른 작업들이 상당히 많다. 즐거움 대비 이런 수고로움이 적정한지?
어쩌면 이런 수고로움의 단계도 즐거움의 하나일 수도 있겠다.
그래도 인화할 사진을 고르고, 인화 맡기길 몇달째 못하고 있는 건 사실.
정보는 항상 기술보다 오래간다는 점에서.
정보와 기술이 일체가 되는 방법이 좋은 것 같은데. : 책이나 인화된 사진이나 그림처럼.
정보를 알기 위해 또 다른 도구나 응용 프로그램이 없어도, 바로 결과물을 볼 수 있는 것.
거기에 그 정보를 더 오래 볼 수 있게 할 기술이 더해지면 금상첨화.
하지만 좀 더 복잡하거나 입체적인, 영화 같은 정보의 방식은 분명 도구를 요하지만 이를 실현하는 단계에서 그 정보의 가치를 증폭시켰다.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볼 수 있게 한다거나, 이를 보는 행위 자체를 즐거움으로 끌어드린 등.. 나중엔 해리포터에 나온 것 처럼 동영상을 볼 수 있는 신문같은 것이 실현되려나.
어디를 둘러봐도 시간/공간적 제약 없이, 나는 물론 원하는 이들과 더 자유롭게 정보를 활용할 수 있기 위한 욕망에 가속이 붙었다.
자신에 대한 기록, 알고 있는 정보, 모든 보고 느끼고 생각한 것을 공유하고자 하는 강한 욕구. 공유 뿐 아니라 그에 대해 피드백을 받는 것에 대한 더 강한 욕구가 있는 듯 하다.
피드백을 통해 다양한 감정과 사회적 존재감을 느끼는..
자신 뿐 아니라 자신의 정보에 대해서도 소멸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가.
나의 정보, 생각은 곧 나.. 나의 블로그는 곧 나..
결국, 생각한다는 것의 의미.. 데카르트 아저씨(-.-)
이 욕망을 위한 우리의 수고는 어디까지 일까.
아마도 먼 미래에는 정보의 종류나 형태도 우리의 상상을 넘어설 것인데,
과연, 정보의 불멸도.. 가능할까?
사람은 누구나 자기가 만든 것이나 친구들이 만든 것에 훨씬 더 강한 애착을 느끼기 마련이다. 그런 것에는 보다 순수한 무언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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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를 구축하는 매우 현실적인 프로세스는 바로 그런 것이었다.
처음에 플리커는 커뮤니티로부터 의견을 수렴하면서 차근차근 만들어졌다. 우리는 포럼에 하루에 50회 이상 게시물을 올렸다. 회원이 1만명 정도가 된 후에는 사람들이 서로 인사하는 매우 강력한 문화가 만들어졌다. 그것은 사실 문명을 구축하는 것과 같다.
문화와 관습이 있어야 한다. 어떤 의미에서는 그것이「사람들이 이곳에서 하는 일」이다.
.....그 장소의 문화가 된다. 그리고 그것은 점점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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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지하실에서 스프를 끓이는 사람들의 가족 스냅 사진과 MP3에도 반짝이는 보석이 있다. 소셜 네트워크는 정말 놀라운 그런 것을 표면에 드러나게 하는 멋진 방법이다.
플리커가 인기를 끄는 것은 그렇게 하는 멋진 수단이기 때문이다. 플리커는 한 장의 사진을 둘러싼 모든 인간 활동을 보면서 가장 재미있는 것을 결정한다.
...
사랑이 운명이라고 믿는 것은 간단한 일이다. 운명이란 맞힐 수밖에 없는 답을 결국 맞히는 것이다. 사랑해야 할 연인들에게는 맞힐 수밖에 없는 답이 즐비하다. 신화 속에는 깨진 거울이 서로 만나 온전한 거울이 되는 얘기들이 나온다. 오이디푸스는 결국 아버지를 죽이고 주몽은 끝내 고구려의 왕이 된다. 운명은 누구 말마따나 과녁에 명중하도록 쏘아진 화살인 것이다. 그러므로 운명은 100% 명중할 수 밖에 없는 것. 그러니 이미 만난 한 남자와 한 여자가 그들의 만남을 운명이라 믿는 것은 참으로 쉬운 일이다.단 한 개의 단서도 치명적이며, 단 한 조각의 유류품도 무서운 확신이 된다. 사랑에 빠진 이들은 무능력한 탐정, 서툰 수사관이다. 그들은 법정에서는 채택도 하지 않을 어수룩한 증거 하나만으로도 놀라운 신념에 도달한다. 누구도 그 신념을 철회시킬 수 없다. 결코 흔들리지 않을 신념. 그것은 운명에 대한 확신이다. 이 서툰 탐정의 눈에 운명적 사랑이라는 사건의 전모는 이미 명백하며 범인의 검거는 식은 죽 먹기다. 화살은 이미 표적에 도달해있고 표적으로 걸어가 10점 만점의 정중앙에서 그것을 확인하고 뽑아들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화살을 뽑아든 우리의 영웅은 이렇게 외치기만 하면 된다. 이게 바로 운명적 사랑이라고.
김영하 연재소설 - 퀴즈쇼
...
# 32 중에서
우연히 지난 주말 김영하 연재소설을 봤는데 이 부분이 머리를 콕콕 찔렀다.
정말 나도 그랬었는데.
대학 때 연애를 할 때는
다른 대학 시험보러 가서 겁잡을 수 없이 내내 졸고 (감독관 선생님이 얘 미친거 아냐? 하는 눈으로 계속 눈치 주고 깨워도 소용없이..), 썩 마음에 들지 않았던 학교에 가게 된 것도
'이 사람을 만날려고 그랬었나봐!' 라고 생각하게 되고
(사실은 니 점수가 안되어서였그등?)
친구의 언니가 이 학교에 아는 사람 있다고 입학 전에 얘기해준게,
알고보니 이 사람이었다는게 너무 너무 신기하기만 하고
(그 언니 친구 많아서 다른 학교에도 있었을거그등?)
nin Trent Reznor 좋아한다는 말에 '엇 나둔대!' 하며 그 사람이 반가워했던게
우리는 어쩌면 이렇게 통할까나 두근거리기만 하거나
(그때 Industrial Rock이 트렌드였그등?)
머 그런 숱한 단서와 확신들..
하지만 그 무능력한 탐정, 서툰 수사관 짓이 후회스럽거나 원망스럽진 않다.
그런 신념들이 있어 충만하고 풍요로운 시기였으니까.
Q: 다음 캔디공작의 그림을 보고 떠오르는 사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