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4분의 1을 함께 지내고.
서로 무슨 생각을 하는지 대충 알지만, 그래도 여전히 싸울 수 밖에 없다.
만난지 얼마 안됐을 때는 서로에 대해 잘 몰라서 오해하고,
그래도 꼭 싸움의 마무리는 초난강 노래 가사처럼
'그랬구나 무서운 꿈을 꾸었구나..'식의 이해를 하게 되었었다.
6년이란 시간동안 서로 너무 닮게 된거 같은데,
그래도 각자 가진 기질과 가치관이 다른건 꼭 부딪치기 마련이다.
그런데 이제 싸우면..
'왜 그랬어!' '내가 그랬어봐. 넌 더했어!'
'내가 언제!' '다 너한테 배웠다, 왜!'
...
이렇게 서로 똑같이 굴어서 정말 진이 빠진다.
몇시간, 어쩔 때는 하루종일 그렇게 싸우다 지쳐서
'됐다. 이제 그만 자자. 피곤하다'하고 전화를 끊고 자면.
겨우겨우 진정을 하고 잠이 든다.
그러면 꼭 새벽 2, 3시에 전화가 온다.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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