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슨만화 중에. 심슨 아저씨가 헐벗은 머리를 좀 울창히 해보고자
잘 듣는다는 발모제를 사서 바르는 얘기가 있습니다.
잘 기억은 안나지만, 몇몇 장면이 떠오르네요.

그 발모제를 정말 열심히 바르고 잠자리에 드는 심슨
이튿날 아침, 기대에 잔뜩 부풀어서 거울 앞에 딱 섭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머리는 더 나지 않았지요..
실망감에 한숨을 쉬며 고개를 떨구는데 그 순간 비명을 지릅니다.

발모제를 바른 손가락에 털이 한가득 나있던 것이지요.
음. 그 장면이 인상적이었는데.. 심슨의 발모제와 비슷한 게 또 있더군요.

제가 한 피부과에서 파는 화장품을 바르고 있는데요.
그게 아주 미세 박피 효과가 있어서 처음엔 각질이 많이 일어나지만
나중에 건강한 피부가 되면 피부트러블도 적어지고.. 뭐 그런다네요.
부지런히 바르고 있는데, 정말 각질이 많이 일어다더군요.

근데 오늘 아침에 버스에 앉아서 손을 꼼지락 거리고 있었는데,
문득 둘째, 세째 손가락 피부가 많이 일어나 있더라구요.
이 손가락 두 개가 왜 이러냐.. 하고 곰곰이 생각을 했더니
바로 그 화장품을 바를 때 쓰는 두 손가락이었습니다.

내참..

Posted by lunatree 트랙백 0 : 댓글 0